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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출아미타불게(後出阿彌陀佛偈)

wowinchon 2019. 1. 2. 13:43

후출아미타불게(後出阿彌陀佛偈)

실역인명(失譯人名
최윤옥 번역


생각건대 법비구(法比丘)

세요왕(世饒王)에 의지해서

모든 부처님과 같아지길 발원하여

24장(章)을 서원하였네.


세세토록 부처님 뵙되

해수(垓數)가 한량없고

숙명행(宿命行)을 잃지 않아

마침내 공덕이 구족히 이루어지이다.


세계의 이름은 청정(淸淨)이고

부처님 명호는 무량(無量)이시며

국계(國界)가 평탄하고 편안하며

즐거움 풍성하며 상인(上人)이 많고


많은 종류 보배나무

줄지어 떨기떨기 나 있고

본 줄기와 가지와 잎과 꽃마다

갖가지 기이한 향기 풍기니


하루 세 번 순풍(順風) 불 때

살며시 꽃처럼 태어나

손을 펼치듯 사뿐히 내려앉고

온갖 배설물 나오자마자 평평히 덮여지이다.


어느 곳에도 산과 바다와

모든 물의 근원지 없이

오직 강만이 흘러 소리가

경(經)을 설하는 듯하며


인(天人)이 물에 들어가 놀 때

마음으로 원하는 것 있어

겨드랑이나 어깨까지 물에 잠그고

염(念)하면 그대로 원하는 것 얻으며


부처님 수명 시방의 모래 같고

광명은 두루하여 끝이 없으며

보살과 제자 역시
숫자로 헤아릴 수 없도다.


부처님 뵙고자 하면

의심치 말고 잊지도 말지니

태중(胎中)에서라도 의심하면

5백 년 동안 만나뵙지 못하리라.


의심치 않고 연화좌에 태어나

무량(無量) 전(前)에 차수(叉受)하고

시방을 두루 다니다가

잠깐 사이에 되돌아오기 원하나이다.


생각건대 저 보살이

해겁(垓劫) 동안 공덕 닦아

본행(本行)이 이에 이르면

세존이란 명칭 얻으리이다.


부처님 만나뵙기 어렵고

잠시 만나도 법문 듣기 어려우며

강설하는 사람 만나기 어렵고

배우는 사람도 얻기 어려우니


만일 후에 말세 만나

법이 쇠퇴하여 미약해지려 할 때

함께 옹호하고 건립하여

부처님의 무욕법(無欲法) 행하리이다.


부처님께서 능히 이 요의 말씀하시고

각각 부지런히 생각하여 행하라 하셨으니

이 한량없는 복을 받아

세세토록 머리 숙여 행하리이다.




아미타불설주(阿彌陀佛說呪)

나모 몯따야 나모 다라마야 나모 승가야

나모 아미다바야 다타가다야 아라하제 삼먁 삼몯따야

다냐타 아미리제 아미리도바볘 아미리다

삼바 볘아미리다 비가란제 가미이가

가나계리디가리 바라바 파다차 염가리 사바하


[만약 능히 법대로 받아 지니면 결정코 미타부처님의 국토에 태어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