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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설십이불명신주교량공덕제장멸죄경(佛說十二佛名神呪校量功德除障滅罪經)

wowinchon 2022. 9. 9. 19:05

불설십이불명신주교량공덕제장멸죄경(佛說十二佛名神呪校量功德除障滅罪經)

 

수(隋) 천축삼장 사나굴다(闍那崛多) 한역
이상하 번역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바가바(婆伽婆)께서 왕사성(王舍城) 기사굴산(耆闍崛山)에 머물면서 대비구의 무리 1,250 명과 보살 대중 1만 2천 명이 함께 계셨으니 이 회상에서 아일다보살(阿逸多菩薩)이 상수(上首)였다.
이 때 세존께서 미륵보살(彌勒菩薩)에게 말씀하셨다.
“미륵이여, 이 부처님 나라를 떠나 동방으로 10 개의 이루 말할 수 없는 억백천의 가는 티끌 숫자만큼 많은 부처님 나라가 있고 그 부처님 나라들을 지나면 한 부처님 나라가 있으니, 

 

해탈주세계(解脫主世界)라 이름한다. 

그 세계 안에 한 부처님께서 계시니 이름이 

 

허공공덕 청정미진 등목단정 공덕상 광명화

파두마 유리광 보체향 최상향 공양흘

종종장엄정계 무량무변 일월광명 원력장엄

변화장엄 법계출생 무장애왕(虛空功德淸淨微塵等目端正功德相光明華波頭摩琉璃光寶體香㝡上香供養訖種種莊嚴頂髻无量無邊日月光明願力莊嚴變化莊嚴法界出生無障㝵王)

여래․아라하(阿羅訶)․삼먁삼불타(三藐三佛陁)

이시다.

 

현재 마음대로 소요하면서 가는 곳마다 설법하고 계신다. 만약 선남자․선여인이 4중죄(重罪)나 5역죄(逆罪)를 범하고 삼보(三寶)를 비방했거나 4바라이(波羅夷)를 범했다면, 이 사람의 죄는 무거워, 염부제(閻浮提)의 땅이 가는 티끌로 변하고 그 하나하나의 가는 티끌이 각각 한 겁(劫)이라 할지라도 이 사람은 몇 겁의 죄가 오히려 남을 것이지만, 이 부처님의 명호(名號)를 한 번 부르고 한 번 예배(禮拜)하면 그 많은 죄가 모두 소멸한다. 하물며 밤낮으로 이 〔부처님 명호를〕 받아 지녀 읽고 외우며 항상 잊지 않고 생각하는 사람이겠는가? 이 사람의 공덕은 불가사의할 것이다. 그리고 저 부처님의 세계에 

 

무비(無比)란 이름의 보살이 있는데, 

무장애왕(無障㝵王)여래께서 ‘당연히 성불(成佛)할 것이며, 그 때의 명호는 

 

호상일월 광명화 보련화 견여 금강신 비로자나

무장애안 원만시방 방광조 일체불찰상왕(豪相日月光明華寶蓮華堅如金剛身毗盧遮那无障㝵眼圓滿十方放光照一切佛刹相王)여래․아라하․삼먁삼불타․선서(善逝)․세간해(世間解)․무상사(無上士)․조어장부(調御丈夫)․천인사(天人師)․불세존(佛世尊)이다’라고 그 보살에게 수기(授記)를 내렸다.


저 동방에 또한 부처님께서 계시니 이름이 

일체장엄무구광(一切莊嚴無垢光) 여래․아라하․삼먁삼불타이시다. 당연히 저 부처님의 명호를 불러야 하고 또한 공경해야 하며, 명호를 부르며 또한 마음으로 저 부처님의 명호를 생각해야 한다.


남방에 부처님이 계시니, 이름이 

변재영락사념(辯才瓔珞思念) 여래․아라하․삼먁삼불타이시다. 

당연히 저 부처님의 명호를 불러야 하고 또한 공경해야 하며, 또한 명호를 부르며 또한 마음으로 저 부처님의 명호를 생각해야 한다.


서방에 부처님이 계시니, 이름이 

무구월상왕명칭(無垢月相王名稱) 여래․아라하․삼먁삼불타이시다. 당연히 저 부처님의 명호를 불러야 하고 또한 공경해야 하며, 명호를 부르며 또한 마음으로 저 부처님의 명호를 생각해야 한다.


북방에 한 부처님이 계시니, 이름이 

화장엄 작광명(華莊嚴作光明) 여래․아라하․삼먁삼불타이시다. 당연히 저 부처님의 명호를 불러야 하고 또한 공경해야 하며, 명호를 부르며 또한 마음으로 저 부처님의 명호를 생각해야 한다.


동남방에 부처님이 계시니, 이름이 

작등명(作燈明) 여래․아라하․삼먁삼불타이시다. 당연히 저 부처님의 명호를 불러야 하고 또한 공경해야 하며, 명호를 부르며 역시 마음으로 저 부처님의 명호를 생각해야 한다.

서남방에 한 부처님이 계시니, 이름이 

보상상명칭(寶上相名稱) 여래․아라하․삼먁삼불타이시다. 당연히 저 부처님의 명호를 불러야 하고 또한 공경해야 하며, 명호를 부르며 또한 마음으로 저 부처님의 명호를 생각해야 한다.


서북방에 부처님이 계시니, 이름이 

무외관(無畏觀) 여래․아라하․삼먁삼불타이시다. 당연히 저 부처님의 명호를 불러야 하고 또한 공경해야 하며, 명호를 부르며 또한 마음으로 저 부처님의 명호를 생각해야 한다.


동북방에 부처님이 계시니, 이름이 

무외무겁모공불수명칭(無畏無怯毛孔不豎名稱) 여래․아라하․삼먁삼불타이시다. 당연히 저 부처님의 명호를 불러야 하고 또한 공경해야 하며, 명호를 부르며 또한 마음으로 저 부처님의 명호를 생각해야 한다.


하방에 부처님이 계시니, 이름이 

사자분신근(獅子奮迅根) 여래․아라하․삼먁삼불타이시다. 당연히 저 부처님의 명호를 불러야 하고 또한 공경해야 하며, 명호를 부르며 또한 마음으로 저 부처님의 명호를 생각해야 한다.


상방에 부처님이 계시니, 이름이 

금광위왕상사(金光威王相似) 여래․아라하․삼먁삼불타이시다. 당연히 저 부처님의 명호를 불러야 하고 또한 공경해야 하며, 명호를 부르며 또한 마음으로 저 부처님의 명호를 생각해야 한다.”


이 때 부처님께서 미륵에게 말씀하셨다.
“만약 바른 믿음을 가진 선남자와 바른 믿음을 가진 선여인이 이 

 

열 두 부처님의 명호를 부를 때에는,

 

열흘 동안 일체의 죄를 참회하고,

일체 중생이 지닌 공덕을 모두 따라 기뻐하고,

일체 부처님께서 세상에 오래 머물러 주시기를

권청(勸請)하고,

모든 선근(善根)을 법계(法界)에

회향해야 할 것이다.

 

그렇게 하면

 

일체의 죄를 소멸하고,

일체의 업장(業障)을 정화하게 되어

일체 부처님 국토를 구족장엄하고,

두려움이 없음[無畏]을 구족성취하고,

몸의 상호(相好)를 구족장엄하고,

보살의 권속이

부처님의 주위를 도는 것을 구족하고,

한량없는 다라니를 구족하고,

한량없는 삼매(三昧)를 구족하고,

여의(如意)한 불국토[佛刹]를 장엄구족하고,

한량없는 선지식(善知識)을 구족한다.

 

이상에서 말한 바를 조속히 성취하여 증가하지도 소멸하지도 않고,번뇌 속에서도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행할 것이다.

단정하여 기뻐할 만한 과보를 얻고

또한 재화(財貨)가 충족할 것이며,

항상 훌륭한 호족(豪族)의 집안에 태어나

 뛰어난 상호(相好)를 구족하고 또한 화합하는 권속들이 주변에 있게 된다.”
이 때 부처님께서 게송으로 그 뜻을 거듭 말씀하셨다.

만약 선남자와
선여인 등이
이 부처님 명호를 받아 지니면
세세생생 모든 곳에서

남들에게 사랑과 공경을 받고
광명과 위력이 커서
태어나는 곳마다 존귀한 이 되고
후세에는 성불하리라.

부처님께서 다시 미륵에게 말씀하셨다.
“만약 선남자․선여인이 이 부처님 명호를 받아 지닐 경우에는 반드시 이 다라니 주문을 외워야 한다.”

다냐타 아켸 마켸 삼만다목켸

조뎨유가뎨 니륙뎨 니륙뎨

바비 삼마여기 짇다비바뎨
多絰他一阿企二摩企三三曼多目企四燥帝育羯帝五尼陸帝六尼陸帝鉢脾七三摩
아켸 마켸 마다녜 비바뎨 삼만다구녜 사뎨야라녜 
余祇八質多毗跋帝九阿企十摩企十一摩陁禰十二毗拔隷帝十三三漫多求禰十四薩㡳耶
육기뎨 바육기뎨 혜리미리마사례

아남몌 자몌 알지디 마지디 보지 아라혜
羅彌十五育吉帝十六鉢育吉帝十七醯利彌利摩私隷十八阿喃迷十九遮迷二十頞質智二
바휴치 마유가라혜

혜마바뎨 수뎨마뎨 달마진뎨 
十一末質智二十二步支二十三阿羅醯二十四婆休眵二十五遮逾伽羅醯二十六醯摩婆帝二十
주다붕기 아비자비 아라다바사미 사건타비바뎨 
七殊帝摩帝二十八達摩眞帝二十九周多朋抧三十阿毗差脾三十一阿羅陁婆叉彌三十二
나마사바 몯다모디 살다비비야

시뎐구만대바타
娑揵陁毗拔帝三十三那摩薩婆三十四佛陁菩提薩多脾毗耶三十五悉田姤漫帶波陁三
몯다디-뎨다
十六佛陁提瑟帝多三十七

이 때 부처님께서 이 주문을 말씀하시고 다시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이 주문을 지니는 사람은
60억이나 되는
현재 시방의 부처님들께서
항상 그를 생각해 주시느니라.

모든 태어나는 곳마다
항상 선지식을 만나며
마음으로 바라는 바를
모두 길상(吉祥)하게 하리라.

이 다라니를 외우면
항상 부처님 앞에 태어나되
미묘한 연꽃 위에서
모태 받지 않고 화생(化生)하느니라.

바른 생각과 바른 행동으로
지혜가 언제나 증장되어
한 번 들으면 총지(捴持)를 다 외워
들은 것을 잊어버리지 않느니라.

이 주문을 받아 지니는 이는
이와 같은 복을 얻게 되니,
이 부처님 명호를 외우는 이는
사람으로 태어나는 곳에 나느니라.

모든 악도(惡道)를 멀리 여의고
조속히 좋은 곳에 태어나
다라니 선정(禪定)을 얻으리니
가장 미묘하고 가장 수승한 곳이니라.

언제나 잊지 않고 외워서
보리에까지 이르는 것은
모두 부처님의 명호와
그리고 이 다라니이니라.

그 누가 칠보(七寶)를 보시하여
천만억 국토를 채운다 해도
이 부처님 명호를 받아 지니는 것이
그 복덕이 훨씬 낫느니라.

보리행(菩提行)을 행하여
항상 숙명통을 알며
모든 재난을 멀리 여의고
곧 자재함을 얻느니라.

항상 부처님 국토에 태어나
부처님의 바른 법을 듣고
진실한 마음으로 믿어
믿는 마음을 얻은 뒤에는

항상 부처님을 봉양하고
부처님 설법을 듣고 나서
마음에 크게 환희를 일으켜
모든 부처님을 뵙게 되느니라.

이에 미묘한 공양구(供養具)로
모든 부처님께 공양 올리며
이 부처님 명호를 지닌 이는
천만억 오랜 겁 동안
나고 죽는 죄업을 여의고
조속히 부처님 도를 이루느니라.

어떤 사람이 지극한 마음으로
이레 동안 부처님 명호를 외우면
깨끗하고 맑은 눈을 얻어서
한량없는 부처님 뵐 수 있느니라.

이 부처님 명호를 지니면
곧 한량없는 복을 얻어서
그가 태어나는 곳마다
항상 하늘과 사람의 공경을 받느니라.

어떤 사람이 부처님 명호를 지니면
천만억 겁 오랜 세월 동안
남의 헐뜯음과 모욕을 받지 않고
모든 세계에서
그 명성이 널리 알려지리라.

어떤 사람이 부처님 명호를 지니면
천만억 겁 오랜 세월 동안
항상 하늘과 사람의 공양을 받고
아무도 헐뜯는 자가 없으며
조속히 불도(佛道)를 이루게 되느니라.

어떤 사람이 부처님 명호를 지니면
겁약(劫弱)한 마음을 내지 않고
지혜로워 아첨하거나 왜곡하지 않고
항상 부처님 앞에 있게 되느니라.

어떤 사람이 부처님 명호를 지니면
그가 태어나는 곳마다
천․용과 야차
건달바와 긴나라

아수라와 가루라
마후라가 무리와
사람과 비인(非人) 등이
항상 이 사람께 공양 바치느니라.

어떤 사람이 부처님 명호를 지니면
세세생생 나는 곳마다
항상 부귀한 집에 태어나고
장부의 상호(相好)를 구족하리라.

인색하고 질투하는 마음 없어
용맹하고 씩씩하며 보시하기 즐기며
신체의 모든 털구멍에서는
항상 미묘한 향내음이 나느니라.

입 안의 치아 사이에서는
또 그윽한 향기가 퍼져
하늘의 붉은 전단향이나
여타의 향 내음 두루 갖추어
천만억 겁 동안 언제나
향기가 끊어지는 적 없느니라.

세세생생 태어나는 곳마다
그 목소리가 범천과 같고
또한 아름다운 가릉빈가와
명명조(命命鳥) 등의 새 소리 같으니라.
이 법왕(法王)의 명호를 지니면
그 복이 또한 이와 같으니라.

어떤 사람이 부처님 명호를 지니면
칠보로 된 꽃 속에서 태어나고
그 꽃은 잎이 천만 조각이요
위엄있고 빛나는 상호를 구족하리라.

어떤 사람이 부처님 명호를 지니면
그의 부모며 모든 권속들이
온화한 낯빛으로 다투지 않고
길이 이별하는 슬픈 일 없으리라.

만약 어떤 여인이
이 경을 받아서 지니면
여인의 몸을 여의고
지혜로운 남자로 다시 태어나느니라.

남자의 몸을 얻고 나서는
곧 보리를 성취하여
위없는 법륜(法輪)을 굴리고
의지대로 열반에 들 수 있으리라.

어떤 사람이 부처님 명호를 지니면
칼과 몽둥이도 해치지 못하고
물과 불도 그를 해치지 못하며
고을 관리들도 그를 죽이지 못하느니라.

어떤 사람이 부처님 명호를 지니면
뭇 마군이며 파순(波旬)들이
그의 일상생활 속에
쉽게 침범하지 못하리라.

어떤 사람이 부처님 명호를 지니면
세세생생 태어나는 곳마다
신통으로 허공을 마음대로 날아
끝없는 세계를 두루 다니느니라.

모든 부처님들을 친견하고
매우 깊은 뜻을 물을 수 있고
이에 저 한량없는 부처님들은
그 마음 속뜻을 알고서
미묘한 법을 설하고
깨달음의 수기(授記)를 주느니라.

수기를 받고 나서
마음에 큰 환희를 일으켜
모든 부처님의 가르침을
결정코 믿어 의심하지 않으리라.

저 모든 부처님 세존들께서
말하는 바가 매우 깊은 법이나
그는 법문을 듣고 나서는
받아 지녀 길이 잃지 않느니라.

그 후에는 성취하니
육바라밀이며 보살의 지위
무외(無畏) 등의 힘과
여러 훌륭한 상호(相好)들이니라.

부처님 국토며 중생세계
의지대로 자유로이 가서
저 어느 국토에 태어나서는
조속히 정각(正覺)을 이루느니라.
위없는 법륜(法輪)을 굴리고
의지대로 열반에 들 수 있느니라.

만약 선남자
선여인 등이
이 경을 받아서 지닌다면
그 공덕 앞에서 말한 바와 같으니라.

이 경을 받아서 지니는 이는
항상 방일하지 않고 근신(謹愼)하여
앞에서 말한 복업(福業)을 듣고
한 겁(劫)의 기간이 다 차서

겁이 갈수록 수명이 줄 적에
항상 부지런히 읽고 외우되
게으른 마음 내지 말지니
나의 당부는 이와 같으니라.

이와 같이 부처님들께서는
항상 공덕장(功德藏)에 머무르고
허공의 구름 가운데 왕으로서
항상 저곳에 머무시느니라.

어떤 사람이 부처님 명호를 듣고
한 겁이 다 지나도록
공경하는 마음을 낸다면
그는 가장 강건한 사람이니라.

큰 지혜를 갖춘 사람이며
사람 중에 가장 뛰어난 이며
또한 강건한 대장부이니
세상에 큰 명성 알려지리라.

이런 까닭에 내가 이제 말하노니
미륵은 나의 말을 들어라.
큰 지혜를 갖춘 사람으로
방편을 잘 아는 이는

늘 방일하지 않고 근면하며
늘 선지식을 가까이하여
이 경전을 말하는 것 듣고
훗날 보리도(菩提道)에 나아가리라.

부처님께서 이와 같이 경을 말씀하셨다. 이에 미륵과 보살 대중 및 대 비구대중․천․용․야차․건달바․아수라․가루라․긴나라․마후라가․인간․비인(非人) 등이 부처님의 설법을 듣고 환희하여 봉행(奉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