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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비밀선문다라니주경

wowinchon 2017. 12. 27. 16:37

 

금강비밀선문다라니주경.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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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비밀선문다라니주경

(金剛秘密善門陀羅尼呪經)
실역인명(失譯人名
)

 이중석 번역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보리수 아래의 원길도량(元吉道場)1)에서 여러 비구와 대덕 사리불, 대덕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이러한 성문의 무리와 대보살은 그 이름이 금강당(金剛幢)보살․금강장(金剛藏)보살미륵보살로서 이러한 현겁의 모든 보살마하살 등이 우두머리가 되었다.

그때 금강밀적(金剛密迹)보살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다타아가도(多陀阿伽度)2)․아라하(阿羅呵)3)․삼먁삼불타(三藐三佛陀)4)시여,

원하오니 세존께서는 선문다라니(善門陀羅尼)를 설하시어 모든 중생들에게 빛을 주시고 모든 악이 침범하지 못하도록 하여 주십시오.

천(天)이나 용․야차․나찰, 혹은 구반다․인비인, 혹은 사람의 정기를 빼앗는 것, 혹은 칼과 몽둥이․독약․방술, 혹은 먹고 마시며 가고 눕거나, 잠에서나 꿈에서나 혹은 원수와 서로 다투더라도 이 다라니를 외우면 일체의 악이 해롭게 하지 못합니다.

”그러자 부처님께서 금강밀적보살마하살을 칭찬하셨다.

“훌륭하고 훌륭하다. 금강밀적이여, 너는 이제 잘 들어라. 마땅히 너를 위하여 선문다라니를 설하여 일체의 중생들을 구호하고자 한다.


1)원길이란 보리수의 다른 이름으로서 이를 도량에 비유한 것이다.

2)tathāgata. 여래를 말한다.

3)arhat의 음사. 응공(應供).

4)samyak-saṃbuddha의 음사. 등정각(等正覺)․정변지(正邊知).


그리고는 곧 주문을 설하셨다.

다지타 우구무구 마비니 만다니 만다니

바라 자리니 휴휴 로화다 사바하

다지타 화기화기 화기라다리 화기라화뎨

화기라비뎨 화기라다뎨

자가라 화기리 자가라 다리다리 다리무리자리

휴휴리 다가비볘리

리리시 리시리 류류지 자리주리 무리만다리

살바바바 비나사아 치치도비리 마리하다니

바리바리 바디비디비리 억사리 사라비

라화니라 화나다이 사바하

마자리나 인다라화뎨 디디라야

나모 마혜수바라야 니리사 범부니 바바염바니

가라화디 부다화디 살시가조

소마화뎨뎨 소마바라 사바하

지가유가다야 다지타 하라하라하라 히라이

담포자 바가바 사바하

다지타 가지다 바지다 아이다 하리염바니

가가다니 아라다하니 마가비로하니

휴바화뎨 부사화뎨 히리히리 야타기

야타아근니 야타바련자 야탸바염 야타히리다

아염바기라바니 소목가타라니 바단니

다타가뎨나 바사다

살바살타 나마타야 가류나다야

아함바사미 야타뎨 부바기

다타가뎨 아라하 삼먁모디바사다 아디치다

사시바라디이나 비바타비다

 

이는 모든 여래가 관정하여 호지하는 장구(章句)이다.”
그리고는 여래께서 다시 이 주문을 설하셨다.

 

그리고는 부처님께서 금강밀적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이제 일체 중생들을 이익되게 하고자 다라니를 설하니, 과거의 모든 부처가 수지(受持)하고 수호한 것처럼 나 또한 이를 호지(護持)한다.

”그때에 부처님께서는 머리 위의 나발(螺髮)로부터 광명을 내시며 대인(大人)의 상을 드러내어 시방을 두루 비추시니, 모든 부처님의 세계에 두루 미치지 않는 곳이 없었다.
모든 부처님께서 이구동성으로 찬탄하여 말씀하셨다.

“훌륭하시고, 훌륭하십니다.

석가모니불이시여, 빨리 이 선문다라니를 설하시어 모든 중생들에게 광명을 주십시오.

저희들 또한 마땅히 받아 지니고 수호할 것입니다.”
다시 찬탄하여 말씀하셨다.“훌륭하고 훌륭하다.
만약 누군가가 선문다라니를 받아 지니고 독송하려고 한다면 반드시 이른 아침에 해야 한다.
그러면 일체 제불이 항상 호념하여 이전에 지은 죄와 업장(業障)이 점차로 소멸된다.
이 선남자는 또한 스무 가지 공덕을 얻게 되니,
첫 번째는 명이 긴 것이고,
두 번째는 늙도록 건강한 것이며,
세 번째는 이름이 드러나는 것이고,
네 번째는 멀리까지 명성이 미치는 것이며,
다섯 번째는 크게 부유해지는 것이요,
여섯 번째는 큰 힘을 얻는것이며,
일곱 번째는 용모가 단정한 것이요,
여덟 번째는 안색이 좋은 것이며,
아홉 번째는 상(相)이 뛰어난 것이요,
열 번째는 몸에 위엄이 있는 것이며,
열한 번째는 병이 없는 것이고,
열두 번째는 안락한 것이며,
열세 번째는 제불이 보살피는 것이요,
열네 번째는 제천이 수호하는 것이며,
열다섯 번째는 친근히 성숙하는 것이요,
열여섯 번째는 정진하는 것이며,
열일곱 번째는 싫증남[厭]이 없는 것이고,
열여덟 번째는 말을 잘하는 것이며,
열아홉 번째는 사물을 잘 이해하는 것이고,
스무 번째는 선근이 완성되는 것이다.
수지독송하는 자는 이러한 스무 가지 공덕을 얻게 된다.”
그리고는 부처님께서 금강밀적에게 말씀하셨다.

“이 다라니는 모두 제불의 비밀스러운 법으로서 너희들은 잘 받아 지녀 새어나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는 모두 제불이 머무르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때에 금강밀적보살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저 또한 다라니를 설하여 이 사람을 수호할 것입니다.
선문다라니를 수지 독송하는 자에게는 모든 악이 미치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는 주문을 설하였다. 

 

샤지조담 시기시기 지지지지 바바바바 류류류류

자자자자 가가가가 뎨뎨뎨뎨 파파파파 마마마마

하나하나하나하나 타하타하 바자바바자 사바하

 그러자 부처님께서는 다시 금강밀적보살 을 칭찬하셨다.

 “훌륭하고 훌륭하다. 금강밀적이여, 너의 주술은 모두 신통하여 중생들을 이익되게 하니, 만약 사람의 정신과 기를 빼앗는 자가 있어도 지켜 뜻을 이루지 못하게 할 것이다.”


그때 범천왕이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만약 또 어떤 사람이 선문다라니를 수지 독송하면 저 또한 따라 기뻐하며 다라니를 설하여 이 사람을 수호하고 그 주하는 바를 모두 영험이 있게 할 것입니다.”
그리고는 곧 주문을 설하였다.

 

다지타 뎨리 미리 지리 사바하 바하 마부리 사바하

바하마비 사바하 바라가비부 파산 다리 사바하

 

그러자 석제환인이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저 또한 다라니를 설하여 이 사람을 수호할 것이며, 수지 독송하면 일체의 악이 범하지 못하게 할 것입니다.”

그리고는 곧 주문을 설하였다.

 

사지조담 비니화라니 화타마라 지지지지

구리건타리 바라마라 바아나마

신다라니 타라마리니 자가라화기 담바리 담바리

사바하

 

그러자 사천왕이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저희들 사천왕 또한 다라니를 설하여 이 사람을 수호하고 모든 악이 범하지 못하게 할 것입니다.

”그리고는 곧 주문을 설하였다.

 

다지타 부비 수부비 독마바리

하리 하리야 바라사뎨 녜목뎨

몽가리 도뎨 도디 사바하

 

그때 석가모니불께서 오른팔을 내밀어 제석․범천왕․사천왕[護世] 등의 머리를 어루만지며 칭찬하여 말씀하셨다.

“훌륭하고 훌륭하다. 빨리 이 다라니를 설하여 중생들을 수호하고 항상 제불이 호지하도록 하라.

”그리고는 부처님께서 다시 금강밀적보살에게 말씀하셨다.

“만약 선남자와 선여인이 선문다라니를 수지 독송하려면 반드시 이른 아침에 한다.

일체 제불 및 모든 천신이 항상 보호하고 도울 것이니, 그 단점을 찾으려는 자가 뜻을 이루지 못할 것이다.

”그러자 금강밀적보살과 제천 및 인간․건달바․아수라 등 일체 대중이 부처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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