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불설대길상다라니경

wowinchon 2017. 12. 27. 16:53

불설대길상다라니경(佛說大吉祥陀羅尼經)

 

서천(西天) 역경 삼장(譯經三臧) 조산대부시광록경명교대사(朝散大夫試光祿卿明敎大師)

신(臣) 법현(法賢) 한역

김영덕 번역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소가바뎨(蘇珂嚩帝)1)부처님 나라에서 여러 큰 보살과

부다(部多)2)의 대중들과 함께 하셨다.

그 때

관자재보살마하살이 와서 부처님께 나아가 얼굴을 발에 대어 예배하고 한쪽에 앉았다.

다시 이름이

대길상(大吉祥)이라는 보살마하살있었으니 또한 나아가

부처님께 이르러 부처님을 세 번 돌고 얼굴을 발에 대어 예배하고 물러나 한쪽에 앉았다.

그 때

세존께서

대길상보살을 보시고 나서

관자재보살에게 말씀하셨다.

“이

대길상보살에게 다라니가 있으니 만약 염부제(閻浮提)의 혼탁하고 악한 세상 속에서 비구․비구니․우바새․우바이 등이 보고 듣고 따라 기뻐하고 읽고 송하며 받아 지니어 이 법을 믿고 알아 사유하며 기억하여 생각하면

 

 1)산스크리트로 Sukhāvati의 음역. 괴로움은 전혀 없는 자유롭고 안락한 불교의 이상향.

수하마제(須訶摩提)‧안양(安養)‧안락(安樂)‧극락세계‧극락정토‧무량청정토(無量淸淨土)‧무량광명토(無量光明土)‧무량수불토(無量壽佛土)‧연화장세계(蓮華藏世界)‧밀엄국(密嚴國)‧청태국(淸泰國) 등이라 한다.

2)Skt.

Bhūta. 5취(趣)에 생하는 것이라는 뜻.

따라서 부다는 유정(有情)이라는 뜻으로 사용된다.

또는 귀신의 일종으로 화생(化生)한 것을 말한다.

이 귀신은 찰나에 삼천의 세계를 돌아다니는 신통이 있다고 한다.

 

이 가난하여 고통 받는 자는 큰 부귀를 얻을 것이요, 나아가

부다(部多)가 널리 사랑하고 공경하리니 이와 같은 공덕은 자세히 다 말할 수 없느니라.”

그 때

관자재보살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나서 뛸 듯이 기뻐하며 곧 자리에서 일어나 합장하고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저는 지금 기쁘게 들었사옵니다.

원하옵건대 세존이시여, 저를 위하여 널리 설하여 주옵소서.

그 때

세존께서 곧

대길상다라니(大吉祥陀羅尼)를 읊으셨다.

 

다냐타 락시미

시리 바나미 바혜니 다나디 바디우

마하 야사바나 마니다리

마하 니유디 안나나예 라다바라바   

마하 시리 바야잔나 하리니 하리니

살—바 아가리야 샤미

디니디니 시시시시 니디니디 혜니혜니

아락사미 미나샤야

사바 락사미 미사쟈나야 사바하

나막 살바 몯다 모디 사바볘 뱌— 사바하

 

그 때

세존께서 이 경을 설하시고 나자

관자재보살

대길상보살과 모든 보살과 부다의 대중들이

부처님께서 설하신 것을 듣고 모두 크게 환희하며 믿고 받아 받들어 행하였다.

 

3)산스끄리트로 tad yathā lakṣme danātibati bakraśisama śili padme bahini danātibati gori mahāyaśa padmanetra

 mahānikuti ananaya ratna prabha mahāśri syād yathedan jini ghrini sarvaarthasādhani dhini dhini śi śi śi śi

nimi nimi hini hini alakṣmini menaśaya siddhyanadu momantra badasahāhā oṃ bhrikuḍībarama subhage svāhā

namaḥ sarvabuddhabodhisatvabhyaḥ biya svāh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