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공장보살문칠불다라니주경
허공장보살문칠불다라니주경 실역인명 주호찬 번역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계라사산의 꼭대기에 있는 여러 천들의 처소에 계셨다. 그곳은 여러 현성들로부터 멀지 않았으며, 부처님께서는 대중들과 함께 앞뒤로 에워싸여 계셨으니, 대비구가 5백 명이 있었다. 또한 그곳에는 5백 명의 큰 보살들이 있었으니, 그들의 이름은 미륵보살․ 허공장보살․ 보현보살․ 무진화보살․ 문수사리보살 등이었고, 5백 명의 보살마하살들이 함께 있었으니 그들은 모두가 일생보처의 지위에 있는 이들이었다. 그때 세존께서 사방을 관하시다가 그곳으로부터 멀지 않은 숲 속에 있는 한 비구가 악귀에게 씌어 입으로 갖가지 사나운 말을 내뱉고 있는 것을 보셨다. 그리고 그 숲에는 또 다른 한 명의 비구가 알몸을 드러내고 두 손을 치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