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칠불명호소생공덕경(受持七佛名號所生功德經) 대당(大唐)삼장 현장(玄奘) 한역 권영대 번역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 박가범(薄伽梵)께서 실라벌(室羅筏) 서다림(誓多林) 급고독원(給孤獨園)에서 한량없이 무수한 성문․보살마하살들과 함께 계셨는데, 여러 하늘․사람․아수라 등 모든 대중이 앞뒤로 둘러싸고 있었다. 그때 세존께서 사리자(舍利子)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이제 모든 유정(有情)을 가엾이 생각한 나머지 이 일곱 부처님의 명호를 수지함으로써 공덕이 자라남을 대략 설명하여 그 수지하는 자로 하여금 뛰어난 이익과 안락을 얻게 하려 하니, 너는 자세히 듣고 잘 생각하여라. 내가 분별하여 해설하리라.” 사리자가 대답하였다. “그리하겠습니다, 세존이시여. 원컨대 즐거이 듣고자 합니다.” 부처님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