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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설불십력경

불설불십력경 서천 시호 등 한역 권자훈 번역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성 기수급고독원에서 비구[필추] 대중들과 함께 계셨다. 그때 부처님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들은 알라. 여래ㆍ응공ㆍ정등정각은 10력을 구족하고서 곧 넓고, 크고, 훌륭한 곳을 분명히 알아 대중 가운데서 사자후를 하여 묘범륜을 굴리는 것이다. 10력이란 무엇인가? 이른바 여래는 모든 처를 여실히 알고 모든 비처를 여실히 안다. 여실히 아는 까닭에 이것을 여래의 첫 번째 ①처비처지력이라 한다. 이 힘을 구족한 여래ㆍ응공ㆍ정등정각은 곧 넓고, 크고, 훌륭한 곳을 분명히 알아 대중 가운데서 사자후를 하여 묘범륜을 굴리는 것이다. 또 여래는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일체 유정들이 짓는 모든 업ㆍ사ㆍ처ㆍ인ㆍ보에 ..

카테고리 없음 2020.11.24

불설분별경

불설분별경 서진 월지국삼장 축법호 한역 권영대 번역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에 부처님께서 사위국의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는데, 새벽에 옷을 입으시고 엄숙히 앉으셔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모든 비구들에게 일러서 다들 조용히 잘 듣도록 하여라. 이제 너희들을 위해 사람이 살면서 받는 고통에 대해 설명하리라.” 아난은 자리에서 일어나 옷을 바로 입고서 절하고 부처님께 아뢰었다. “즐겨 듣기를 원하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에게는 여섯 가지 악이 있으며 그것으로써 스스로를 침식하고 속이니, 무엇이 여섯 가지인가? 눈은 형상[색]에 속고, 귀는 소리에 속으며, 코는 냄새에 속고, 입은 맛에 속고, 몸은 섬세하고 매끄러운 감촉에 속고, 마음[의]은 삿된 생각에 떨어져서 삿된 생각에 속는다. 이것을 여..

카테고리 없음 2020.11.24

불설부자수의경

불설부자수의경 오 월지 우바새 지겸 한역 최민자 번역 이와 같이 들었다. 한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부처님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모두들 “예” 하고 대답하였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스스로 지키는 것[자수]과 스스로 지키지 않는 것[부자수]에 대하여 말할 것이니, 잘 들어라.” 비구들은 곧 차수합장하고 부처님의 말씀을 들었다. 부처님께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몇 가지의 인연이 스스로 지키지 않게 하는 것인가? 만일 안근을 단속하여 지키지 않아 만일 안식이 색에 떨어지면1) 뜻이 곧 방탕하게 되고, 뜻이 방탕해지면 곧 괴로움으로 바뀌고, 괴로움으로 바뀌면 곧 정의(정의:삼매)를 증득하지 못하고, 정의를 증득하지 못하면 곧 진실[지성]을 모르게 되고, 여..

카테고리 없음 2020.11.24

불설부모은난보경

불설부모은난보경 후한 안세고 한역 김성구 번역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바가바께서 사위성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부모는 자식에게 큰 이익을 주나니, 젖을 먹여 길러 주고 수시로 보살펴 4대가 이루어졌다. 오른편 어깨에 아버지를 메고 왼쪽 어깨에 어머니를 메고, 천 년이 지나도록 꼬박 잔등 위에 대소변을 보게 할지라도 부모에게 원망하는 마음을 낼 수는 없다. 그러나 이 아들은 아직 부모의 은혜를 다 갚지 못한 것이니, 만일 부모가 믿음이 없으면 믿도록 하여 안온처를 얻게 하며, 계가 없으면 계를 주고 가르쳐 안온처를 얻게 하며, 들은 것이 없으면 듣게 하고 가르쳐 안온처를 얻게 하며, 간탐이 있으면 보시를 좋아하도록 하여 즐거움을 권하고 가르쳐 안온처를 얻게 하며..

카테고리 없음 2020.11.24

불설복중녀청경

불설복중녀청경 북량(북량) 천축(천축) 담무참(담무참) 한역 권영대 번역 부처님께서 라열기에서 여러 보살들과 비구승․비구니와 우바새․우바이들과 함께 계셨으며, 한량없는 모든 하늘과 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부처님의 설법을 듣고 있었다. 이때 회중에는 어떤 가라부가 아이를 밴 채 자리하였는데, 뱃속의 아이는 손을 맞잡고 경을 듣고 있었다. 부처님께서 모인 무리들에게 이것을 보이시려고 곧 큰 광명을 나타내셔서 가라부를 비추시니 그곳에 있던 무리들은 모두 뱃속의 여자가 손을 맞잡고 경을 듣고 있음을 보았는데, 마치 거울을 비추는 것과 다름이 없었다. 부처님께서 여덟 가지 소리를 지니시고 뱃속의 여자에게 물으셨다. “너는 손을 맞잡고 경을 듣는데, 무엇 때문이냐?” 여자는 부처님의 위신력을 입어 곧 부처님께 대답하..

카테고리 없음 2020.11.24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 당(唐) 계빈국삼장(罽賓國三藏) 반야(般若)한역 이운허 번역 1. 이 경을 말씀한 곳과 들은 이들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에 부처님께서 실라벌성(室羅筏城)의 서다림(逝多林) 급고독원(給孤獨園)에 있는 화려하게 장엄된 누각에서 보살마하살 5천 명과 함께 계시었다. 그들의 이름은 보현보살마하살(普賢菩薩摩訶薩)과 문수사리(文殊師利)보살마하살을 상수(上首)로 해서, 지혜승지(智慧勝智)보살·보현(普賢)보살·무착승지(無著勝智)보살·화승지(華勝智)보살·일승지(日勝智)보살·월승지(月勝智)보살·무구승지(無垢勝智)보살·금강승지(金剛勝智)보살·무진로승지(無塵勞勝智)보살·비로자나승지(毘盧遮那勝智)보살·성수당(星宿幢)보살·수미당(須彌幢)보살·보승당(寶勝幢)보살·무애당(無礙幢)보살·화당(華..

카테고리 없음 2020.10.28

고승전

고승전 제1권 석혜교(釋慧皎) 지음 추만호 번역 1. 역경(譯經) ① 1) 섭마등(攝摩騰) 섭마등은 본래 중천축(中天竺)1)국 사람이다. 풍채 있는 거동이 훌륭하고 대승(大乘)과 소승(小乘)의 경(經)을 잘 알았다. 항상 돌아다니면서 교화하는 일을 맡았다. 언제인가 천축국의 지배를 받는 작은 나라에 가서 『금광명경(金光明經)』2)을 강의한 적이 있다. 때마침 적국이 국경을 침범하였다. 섭마등이 말하였다. “경에서 이르기를, ‘이 경을 강설하면, 지신(地神)의 보살핌에 힘입어 머무는 곳이 안락하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이제 막 싸움이 벌어지려 하니 이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에 몸을 돌보지 않으리라 서원하고 몸소 가서 화친할 것을 권했다. 마침내 두 나라가 서로 즐거워하고, 섭마등도 이로 말미암아 지..

카테고리 없음 2020.10.17

불설포태경(佛說胞胎經)

불설포태경(佛說胞胎經) 서진(西晋) 월지국(月氏國) 삼장(三藏) 축법호(竺法護) 한역 송성수 번역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사위국(舍衛國)의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을 유행하고 계셨다. 그 때 현자 난타(難陀)는 선정에 들어 사유(思惟)하고 있다가 곧 일어나 부처님께 나아갔다. 그리고 5백 비구들도 부처님께서 계신 곳에 나아가 그 발 아래에 머리를 조아리고 한 쪽에 앉아 있었다. 부처님께서는 난타와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들을 위해 경을 말하리라. 이 경은 처음 말도 좋고 중간 말도 좋으며 끝의 말도 좋으니라. 그 뜻을 분별해 보면 범행(梵行)을 깨끗이 닦는 것이 미묘하게 두루 갖추어져 있다. 너희들을 위해 사람이 어머니의 태를 받아 나는 때를 설명하리라. 자세히 듣고 잘 생각하라..

카테고리 없음 2020.10.02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묘법연화경 해제 1. 경명(經名)에 대하여 『법화경(法華經)』의 원명(原名)은 범어(梵語) saddharma-puar ka- stram(薩達磨芬陀利迦經)으로서, 직역(直譯)하면 '무엇보다도 바른 백련(白蓮)과 같은 가르침'이다. 이것을 중국어로 번역할 때 서진(西晋)의 축법호(竺法護)는 이 본래의 뜻에 따라 『정법화경(正法華經)』이라고 한역(漢譯)하였고, 요진(姚秦)의 구마라집(鳩摩羅什)은 '바른[正]'을 '묘(妙)'라고 해석하여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이라고 한역하였다. 경의 이름을 지음에는, 첫째 『법구경(法句經)』과 같이 부처님의 거룩한 가르침을 뜻하는 경우가 있고, 둘째는 『대일경(大日經)』이나 『아미타경(阿彌陀經)』과 같이 부처님의 이름을 드는 경우가 있으며, 셋째로는 ..

카테고리 없음 2020.09.12

파지옥진언

나무 아따 시지남 삼먁삼못다 구치남 옴 아자나 바바시 지리지리 훔 namo bhagavate aṣṭāśītināṃ samyaksaṃbuddhākoṭināṃ tadyathā oṃ jñānāvabhāse dhiri dhiri hūṃ 나모- 바가와떼- 아쉬따-쉬-띠남- 삼약삼붓다-꼬-띠남-따드야타- 옴- 즈냐-나-와바-쎄 디리디리 훔- 세존이신 8億 8千萬의 正遍覺者들께 절하옵니다. 옴- 지혜의 빛 지혜롭게 지혜롭게 훔-

카테고리 없음 2020.05.25